'싸바리'라고 흔히 부르는 이 명칭도
초록창에 물어봤다간
철자를 확인해 보라며 당신의 맞춤법을 지적한다.
공식적인 단어는 아니나
이 업계에선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업계 공식어이다.
싸바리라고 불리는 패키지는
합지나 골판지 등의 단단한 소재의 성형된 틀에
인쇄지 혹은 다양한 색지 등으로
싸 바르는 형태의 패키지를
두루 그렇게 부르고 있다.
흔하게 박스라 하면 떠오르는 형태이며
보통 세트, 고가, 보관이라는 목적완성형이 높은 패키지라 할 수 있다.
만드는 방식으로 큰 틀로 나누면
싸바리와 싸바리가 아닌 패키지로 나뉠 수 있다.
싸바리에 사용되는 내부 틀에는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지만
보통 합지가 사용된다.
합지는
종이나 펄프를 두껍게 겹쳐
보통 하드보드의 형태로 생산된다.
싸바리에 사용되는 합지의 평량(두께)은
800g~2400g으로 범위가 넓다.
(그 이상, 이하의 평량도 사용가능 함)
이러한 큰 판지 형태의 합지와
인쇄지 혹은 다양한 색지를
사이즈와 형태에 맞게
칼선 (캐드나 일러스트 등을 사용한 치수와 형태가 적용된 도면)으로 재단,
일정한 모양으로 따진 판지를 성형하고,
이렇게 성형된 판지에
풀등을 사용하여
역시 일정한 모양으로 따진 싸개지로
싸 바르는 패키지를 통칭하여
싸바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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